양심의 위기-여증의 조직의 모순을 폭로하는 책

양심의 위기(Crisis of Conscience)는 과거 여증의 통치기구(소위 여증들이 하늘로부터 계시를 받아 자신들을 이끈다고 믿고있는 기구)의 일원이었던 레이먼드 프랜즈(Raymond Franz)가 양심의 가책을 받아 조직의 '비리'를 폭로하는 책이다. 

다음은 David Reed가 그의 책을 소개한 내용으로 여증들의 조직이 얼마나 웃기는 조직인지, 그리고 그들의 변덕스런 결정으로 얼마나 많은 여증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순진한' 여증들은 이런 조직을 하나님의 조직이라 철썩같이 믿고 있으니...쯧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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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vid Reed

이책은 (여증들에게) 읽히기도 전에 금서가 되었다.

저자인 레이먼드 프랜즈(Raymond Franz)는 워치타워협회가 만나지 못하도록 금한 그의 집주인과 식사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파문되었던 1981년부터 금지되어왔었다. 5백만명의 여증들은 프랜즈와 대화하는 것도 그의 책을 읽는 것도, 심지어는 길거리를 걷다가 그와 마주쳤을 때 “안녕하세요”라고 말하는 것도 금지되어있다.

지금까지 워치타워는 레이먼드 프랜즈로부터 추종자들을 잘 보호하고 있다. 지금은 고인이 된 조직의 총회장이었던 프레드릭 프랜즈의 조카인 레이먼드는 조직의 비밀 통치기구의 일원으로 9년을 보냈다. 프랜즈가 이제 그의 책에서 밝히는 내부에 관한 정보만으로도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의 대변인이라고 주장하는 조직에 대한 여증의 신앙을 흔들어놓기에 충분할 것이다. 

어린 Johnnie가 장기이식을 받을 수 있을까? 아니면 그의 부모가 이를 거부해야할까? 스미스 부인이 자신의 남편이 병상에서 바라는 대로 할까? 아니면 그녀는 남편의 소망에 단호하게 “아니오”라고 거절할까? Jack은 군복무 대신에 하는 대체복무로 병원에서 봉사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아니면 이를 거절하고 감방에 가야할까? 만약 어린 Johnnie의 부모인 스미스 부인과 Jack이 여증이라면 그들의 대답은 뉴욕 부르클린에 있는 여증 본부로부터 오며 최종적인 결정은 통치기구에 달려있다.

통치 기구의 일원으로서 레이 프랜즈는 전세계의 여증들을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리는데 한 몫을 담당해야했다. 통치기구가 던지는 투표로 인해 결정이 이리 저리 생각없이 바뀌어 수백만명의 여증 가족들의 삶이 뿌리채 흔들리는 걸 보고 프랜즈는 커다란 양심의 가책을 받게 되었다.

프랜즈는 그의 책 양심의 위기 한 장에서 여증 통치기구가 침실에서 남편과 부부 사이에서 일어나는 특정 행위가 어떻게 이혼과 제명(파문과 일절 피하는 것)의 근거가 되는지 상세히 설명한다. 통치기구의 결정이 발표된 이후에(파수대 1972년 12월 1일, 734-736쪽) 수많은 결혼생활이 파경을 맞았다. 그런 다음 7년이 흐른 후 통치기구는 마음을 바꿔 이 정책을 뒤집었다.

이와 똑같은 방식으로 통치기구는 여증을 위해 다른 개인 문제에 대해서도 법을 만들어왔다. 의료치료, 가족 관계 등등. 일반 여증들은 통치기구의 결정을 “하나님의 법”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레이 프랜즈는 그와 통치기구 동료들이 별생각없이 나온 아이디어를 굴려 투표에 부친 후 내리는결정이란 게 자신과 동료의 인간적인 변덕과 의견 그리고 편견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았다. 프랜즈는 성경에서 예수가 바리새인들에게하는 말을 상기시켰다: “…너희 전통으로 이같이 하나님의 명령을 무효가 되게 하였음이로다…사람들의 명령을 교리로 가르치니.” (마태복음 15;6,9).

퀘이커와, 메노나이트, 제7일 재림교인들처럼 여증들도 오랫동안 군인으로 무기를 드는 것을 거부하였다. 그러나 이 다른 종교인들과는 달리 여증은 대체복무로서 민간인으로서 병원에서 일하는 것조차 거부하였다. (여증들은 판사에게 그들의 결정이 개인적인 양심의 결과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조직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 여증은 마치 파문된 것처럼 친구와 가족들로부터 잘려나가는 수모를 당한다. 이러한 조치는 1978년 통치 기구의 일련의 모임에서 다루어졌다.

여러번에 걸친 모임에서 여증에게 민간인 병원에서 복무하는 것을 허용하자는 동의안이 나왔다. 각 모임에서 통치기구 임원들 다수가 (프랜즈는 이들이 누군지 다 안다) 허용하자는 쪽으로 표를 던졌다. 그러나 결의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임원 3분의 2가 요구되기 때문에 결의안이 결코 통과되지 않았다. 그래서 (비록 통치기구의 대다수가 대체복무에 전혀 반대하지 않고있음에도) 여증 가운데 젊은이들이 계속해서 대체복무의 대안으로 병원에서 일하는 것을 거부하고 감옥행을 선택한 것이다. 

여증을 위한 또 다른 “양심” 문제에는 정치 당원증에 관한 것이다. 아프리카의 국가인 말라위에서 여당이 시민들이 “당증”을 구입해야한다고 요구했을 때 워치타워 협회는 이에 반대 입장을 취했다. 이 입장을 고수한 말라위 여증들은정부 충성파들의 손에 투옥되어 두들겨맞고심한 부당한 대접을 받아야했다.

한편, 멕시코에서는 여증들은 관습적으로 정부관리들에게 뇌물을 먹여 일년간의 군복무를 마친 예비군으로 자신들을 확인해주는 신분증을 얻어왔다. 이 신분증을 얻지 못하면 불편을 겪긴 하겠지만 말라위의 여증들이 직면한 그런 고통을 겪지는 않는다. 프랜즈는 워치타워 본부가어떻게 이 두 정책에 정반대의 승인을 해주어 멕시코 여증들은 ‘뒷돈을 주어’ 신분증을 구입하게 허용했으면서도 아프리카 여증들은 잔인한 박해를 받도록 허용하게 되었는지를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이 정책으로 아프리카에서는 많은 고통이 있었다. 그리고이 모순된 통치를 집행하게된 통치기구의 일원으로서 자신이 던진 표로 인해 프랜즈가 ‘양심의 위기’를 맞게 되었다.

마지막 양심의 위기는 레이 프랜즈를 통치기구로부터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여증 조직으로부터의 추방되는 사건과 관계가 았다. 여증에게 독특한 현대적인 배경과 교리적인 문제가 아니라면 이야기는 중세시대의 종교재판에서 받는 ‘이단’ 재판과 흡사할 것이다. 즉 루머와 풍문에 기초한 증거가 식민지 시대의 메사추세추의 살렘 마녀 재판과 비슷하다고 할까?

레이먼드 프랜즈는 단순히 자신의 생계수단을 뺏기고 공공연하게 수치를 당하고 가조과 평생의 친구들로부터 잘려나갔지만종교재판의 희생자들은 화형당하고 살렘의 “마녀들”은 교수형을 당한 건 사실이다. 그러나 프랜즈가 송장 대신에 오늘날 책을 쓴 유일한 이유가 워치타워 협회가 교수형을 처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느낌을 떨굴 수 없다. 여증의 입장에서 보면 프랜즈는 죽은 인간이다. 양심의 위기는 이책을 “감히” 읽어보려는 소수의 여증들에게 특별히 관심이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와 종교적윈 권위를 주장하는 인간들에 대한 우리 자신의 태도에 관한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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