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혈로 생명을 구하는 것을 성경은 정죄할까?

"피를 멀리 하십시오"

이말은 사도행전15장에 나온다. 그런데 이명령에 대한 왜곡된 종교적 해석 때문에 최근70년동안에 수만명이 사망했다. 그종교단체는 [JW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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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과거에 워치타워의 통치체 성원이었다가 제명당한 레이몬드 프랜즈가 이명령에 대해 분석한 글이다. (Watchtower Society)의 그릇된 교리로 인해 자신의 자녀를 죽게 만들지 말기를 바라면서 첨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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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들과 예루살렘의 장로들에 의해 보내진 편지가 사도 행전 15장에 기록되어 있으며, 이 편지에서 "멀리하십시오" 라는 용어는 우상 숭배,피,목매어 죽인 것 그리고 음행과 더불어 사용됩니다. (사도15:20,29)

여기에 사용된 그리스어 단어 (아페코마이)의 기본적 의미는 "멀리 떨어져 있다" 입니다. ​워치 타워 출판물들은 피와 관련하여 적용할 때, 그 단어의 의미를  절대적 의미로 해석합니다. 그 결과, '우리는 지상 낙원에서 영원히 살 수 있다' 라는 출판물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피를 멀리하라》는 것은 우리의 몸에 피를 절대로 받아드리지 않는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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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게 파수대 1988년 3/1 호 17 페이지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예수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것은 입을 통해서든, 또는 다른 어떠한 방법으로든 절대로, 몸속에 피를 받아드리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단어는 성경에서 사용될 때,

이러한 출판물이 표현하는 것처럼 절대적 의미를 전달합니까? 아니면 오히려 특수하고 제한적 상황과 관련하여 상대적 의미를 갖습니까? 예를 들어 디모데 첫째 4:3 에서, 이 단어는 완전히 절대적인 의미가 아니라 제한적이고 특수한 방식으로 사용됨을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서 사도 바울은 장성한 그리스도인들이 그릇된 가르침을 가르치지 않도록 다음과 같이 경고합니다.

"그들은 결혼을 금하고, 음식을 멀리하라고 명령할 것입니다. 음식은, 믿음이 있고 진리를 정확히 아는 사람들이 감사함으로 먹도록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것입니다." 

​여기에서 '음식을 멀리하라고 ' 명령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완전한 절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그렇다면 완전한 단식으로 죽었을 것입니다.

바울은 분명히 특별한 음식을 금하는 행위, 정황상 아마도 모세의 율법 아래에서 금지되었던 것들을 언급한 것입니다. 비슷하게 베드로 첫째 2:11에서 사도는 이렇게 훈계합니다.     

'My loved ones; I want to encourage you who are [living as] foreigners and exiles not to indulge in the things that your bodies might crave and which fight a battle against the person that you are on the inside.'       

​결국, 피를 땅에 쏟으라고 명령하신 것에 근거하여 피를 저장하는 것을 정죄하는 것은 이러한 율법들이 전하는

목적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문맥에 따르면,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명령은 도축한 동물의 피를 땅에 흘린다는것은, 피를 먹지 않는다는것을 의미하는 것이지, 그것을 저장하지 않는다는것을 의미하는것이 아니었습니다. '저장'은 쟁점 사항이 아니었습니다.

이러한 법률을 워치타워협회처럼 적용하는 것은 비논리적이며 명백한 조작입니다. 그것은 율법에서 설명하거나 암시하지도 않는 것들에 억지로 의미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메시아의 제자들은 어떤 율법적 의무 아래에 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율법에 대하여 사망했기 때문입니다. 오직 "사랑의 존귀한 법"과 "믿음의 법"이 있을 뿐입니다. 이러한 점들을 분명히 신중하게 생각하고 묵상해 보아야 합니다.(로마 3:27; 6:14; 10:4; 갈라디아 3:10,11, 23-25; 야고보 2:8,12)

참으로 생명의 가치에 깊은 인식을 나타내고, 자의적 해석에 기초한 방침으로 생명을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러한 방침이 확실한 성경적 근거를 갖고 있지 않음에도 생명을 위태롭게 한다면 그것이 어떻게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증명하는 행위가 될 수 있습니까? 워치타워가 근거로 내세우는 성경원칙은 사도행전 15:28,29절 입니다.

"우상에게 희생으로 바쳐진 것들과 피와 목 졸려 죽은 것들과 음행을 계속 멀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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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에 대해서 이 장의 후반부에 다루겠지만, 성경적으로 분명히 알 수 있는 사실은 이것은 사법적 구속력을 갖는 선언이 아닙니다.

​이러한 복잡한 문제가 발생한 근본적인 이유는 모세의 율법적 법령이 엄연히 작동되는 당시사회에서 그리스도교로의 변화가 요구되는 시대적 상황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나중에 다루겠지만, 여기에서 말할 수 있는 것은 "피를 계속 멀리하십시오" 라는 권고는 분명히 피를 먹는 것과 연관되어 있었다 라는것입니다.

파수대 1978년 6/15 (23 페이지) 에서, 에두아르트 메이어 교수의 말을 인용하며서 이 귀절에서 "피"의 의미는 "율법에서 금지된 피를 섭취하는 것이며, 이 율법은 노아에게 주어졌으며 또한 모든 인류에게 주어진 것이다."라고 썼습니다. 여기서 "섭취"란 [먹는것]을 말합니다.

이제 한 가지 중요한 질문은 워치타워 조직이 주장하는 것처럼 수혈이 피를 "먹는것" 이라고 단정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주장은 합당한 근거가 없습니다. 물론 치료법중에 "정맥내 영양공급"이 있습니다. 이것은 포도당과 같은 영양분을 포함한 액체를 동맥에 주입하여 영양분을 공급하는것입니다.

그러나 의학적 권위자들이 알고 있듯이, 그리고 워치 타워 협회도 인정하듯이, 수혈은 정맥내 영양공급이 아닙니다. 그것은 영양분의 주입이 아니라, 실제로(유체 조직의) 이식입니다. 신장이식을 할때, 신장을 몸이 음식처럼 먹는다고 표현하지 않습니다. 신장은 몸속에서 동일한 형태와 기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피와 관련해서도 동일한 것입니다. 다른 몸으로 이식되는 것은 음식처럼 먹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동일한 유체 조직으로 남아 있으며, 동일한 형태와 기능을 갖습니다.

몸의 세포는 이러한 이식된 피를 음식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피를 먹기 위해서는 먼저 소화기관을 통과해야 합니다. 의사들이 수혈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상황은 환자가 영양부족인 경우가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영양분이 아니라 산소 결핍 때문입니다. 이것은 충분한 양의 산소 공급을 위한 운반체 즉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가 피에 부족한 경우입니다. 그 외의 경우는, 혈액 응고체 (혈소판등), 항체를 포함한 면역 글로불린, 기타 다른 기능들이 필요한 경우이며, 결코 "영양"공급을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수혈은 먹는 것이 아니며, 몸에 "영양공급"을 하기 위한 의도가 아니라는 증거를 왜곡하기 위해, 워치 타워 협회는 종종 자의적으로 확대해석 합니다. 즉 "영양을 공급하다" 라는 용어를 "생명을 유지시킨다"라는 표현으로 이중 표기하거나 대체합니다. 이러한 왜곡된 책략은 오로지 논점을 흐리게 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음식을 통해서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과 생명을 유지하는 것이 정확하게 일치하는 동의어가 아닙니다.

​음식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른 필수 요소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숨을 쉬는 것, 물과 다른 수분의섭취, 적절한 체온과 적합한 주변 온도, 그리고 수면과 휴식을 통해서 생명을 유지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피에 관해서 언급하는 것은, "생명을 유지시키는" 측면이 아니라, 피를 먹는 행위 정확히 말해 도축한 동물의 피를 먹는 일에 관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피가 포함된 고기를 먹었을 때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먹은 것이 아니라, 아마도 고기에서 피를 최대한 제거하고 남은 피를 함께 섭취한 경우일 것입니다. 피를 먹음으로써 자신의 생명을 유지 했는가 하는 것은 분명히 논쟁거리가 아니었습니다. 피를 먹는 행위는 금지 되었지만, 피를 먹는 동기나 결과는 율법에서 다루지 않습니다.

논점을 흐리기 위하여 "생명을 유지시키는 일"이라는 부정확한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워치 타워 조직은 자신들의 성원들이 수혈을 받아드리는 사람들에 대한 경멸감을 보이도록 할 뿐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희생하심으로써 흘리신 생명을 주는 대속의 피의 가치를 격하 시켰습니다. 이러한 이중적인 추리 방법은 워치 타워 조직이 자신의 성원들에게 혈액의 분획 성분을 받아드리게 함으로써 극에 달합니다.

​그들은 때때로 공식적으로 분명하게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또는 "유지하기 위해"라는 표현을 다음과 같은 경우 사용합니다.

​생명이 위태로운 질환이나 RH 불일치로 인한 소아 사망을 막기 위해 8번 인자, 헤모글로빈을 그리고 면역 글루블린을 주입하는 경우에 그러한 표현을 사용합니다.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하는 동기를 비난하는 것은 불공정하고 사랑이 없는 행위입니다. 

또한 성경적 근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동기가 믿음을 부정한다고 비난하는 것은 합당치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표준이 아니라 인간의 표준으로 죄책감을 가중시키려는 시도입니다.

야고보가 여러 도시의 회당에서 모세의 법이 낭독되는것을 언급하였을 때, 그는 분명히 고대에 유대인 공동체 가운데 있는 이방인들에게 모세가 회피하도록 정하였던 사항들을 염두해 두었을 것입니다.

앞에서 보았듯이, 야고보는 레위기에서 발견되는 것들과 동일한 항목들을 언급한 것일 뿐 아니라 그것들과 동일한 목적으로 언급한 것입니다. 우상숭배, 피, 목매어 죽은 것(결과적으로 피를 빼지 않은) 그리고 음행을 멀리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야고보가 이방인 신자들에게 동일한 회피 사항을 준수하도록 권면한 이유는 분명히 그 당시의 일반적인 상황 때문이었습니다. 유대인과 이방인들이 그리스도인 회중내에 섞여 있었으며 그러한 상황에서 평화와 조화를 유지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에게 피를 멀리하라고 요구되었던 것은 분명히 절대적 의미에서가 아니라 유대인들이 불결하게 여기는 피를 먹는 습관을 자제하라는 상대적 의미였습니다. 이러한 일을 부풀려서 피 차체를 금기 사항으로 지정하는 것은, 성경적 문맥이나 역사적 상황을 과장해서 그 사건의 실제 의미를 왜곡하는 것입니다.

분명히 야고보는 이러한 피해야 할 항목들에 살인이나 절도를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이미 유대인들 뿐아니라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도 금지된 것들입니다. 그러나 이방인들은 우상 숭배나 피를 먹는 것이나 피체 고기를 먹거나 또는 음행을 묵인하였습니다. 심지어 성전에서 "신녀들"과 관계를 맺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것들을 피하라는 권고는 이방인들의 관습이 행하여진 지역에 촛점이 맞춰진 것입니다. 이러한 행위들은 유대인들에게 큰 거부감을 주었으며 마찰과 분열을 일으켰습니다. 모세의 율법은 외국인 거주자들에게 할례를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 않고도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과 평화롭게 지냈습니다. 그리고 야고보도 할례를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ㅡ레이몬드 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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